본문 바로가기

일상/국내여행

자연 그대로 간직한 을수골 계곡

728x90
반응형

을수골 계곡은 홍천군 내면에 위치한 계곡으로 오대산과 계방산 줄기 사이의 계곡이다. 내린천 발원지이며 계곡의 모양이 乙자처럼 생겨 을수골이라고 불린다. 계곡은 20km를 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계곡 중 하나이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지중의 한 곳에 위치해 있어 오염이 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청정지역이다.

반응형

▶ 가는 길

영동고속도로에서 면온IC에서 나온 후 봉평을 지나 홍천 내면 방향으로 가다 보면 터널이 나오는데 터널이 평창과 홍천의 경계이다. 내면 중고등학교를 지나 15분쯤 가다 보면 칡소폭포 이정표가 나온다. 그곳이 을수골이다.

칡소폭포를 지나 차 한대지나갈 정도의 비포장길을 계속 가다 보면 오대산국립공원이 나오는데 자연휴식년제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오랜만에 만난 고향친구와 함께 바람쐴겸하여 찾은 곳이다. 비포장 도로로 가는 길 중간중간에 민가가 한 두채 보인다.

중간에 차를 세우고 계곡을 발을 담가보았다. 5월이지만 초여름 날씨임에도 물이 차가워 1분이상 지나니 다리에 감각이 없어지는 느낌이었다. 지금은 모두 머리가 희끗한 중년이 되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뛰놀던 어린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이 계곡에는 차갑고 깨끗한 강물에서만 자란다는 천연기념물 열목어의 서식로 보호받고 있다. 한때 우리나라에서 멸종되었다가 여러 사람들의 노력으로 다시 되살려 현재 열목어의 서식지는 몇 곳 되지 않는다.

칡소 폭포에서는 열목어들이 폭포를 거슬러 올라가지 위해 점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큰 녀석은 팔뚝만한 크기의 열목어가 뛰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서늘함이 느껴지는 맑은 공기, 상큼한 초록내음과 계곡 물소리 아무 인적없는 우리만의 시간들을 만끽하며 힐링되는 시간을 보낸 하루였다.

주변에 캠핑장, 펜션들이 생겨나고 있었는데 더 이상 훼손되지 않고 이대로의 모습 그대로 간직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 주변 가볼만한 곳

홍천 은행나무 숲, 삼봉 자연휴양림, 삼봉약수

 

단풍이 아름다운 오대산 등산 코스

오대산은 해발 1,563m의 비로봉을 주봉으로 동대산(1,434m), 두로봉(1,422m), 상왕봉(1,491m), 호령봉(1,561m) 등 다섯 봉우리가 병풍처럼 늘어서 있고 동쪽으로 따로 떨어져 나온 노인봉(1,338m) 아래로는 천

le2ks3243.tistory.com

 

 

겨울산으로 유명한 계방산(桂芳山) 등산 코스

계방산은 많이 알려진 산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 겨울 풍경이 멋진 산으로 손꼽히며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가봤을 산이다. 오대산 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으며 높이 1579.1m로

le2ks3243.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