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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국내여행

감성있는 단양 카페 다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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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리 카페는 단양과 문경의 경계지역에 있는 카페이다. 경계지역은 대부분은 산림으로 이루어지거나 작은 농촌마을이다. 이곳 역시 가구 몇 안 되는 시골 농촌에 위치해 있다. 

이런 곳에서 카페 운영이 될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평소에 카페를 즐겨가는 편은 아니지만 함께 가는 친구가 일정에 코스로 넣어 들른 곳이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오전 10시 30분 여는 시간이 11시여서 문은 열려있지 않았다. 카페 주변 정원과 계곡을 둘러보며 시간을 보냈고 주인이 오는 것을 보고 들어갈 수 있었다.

우리처럼 일찍와서 기다리는 사람이 있냐고 물었더니 가끔 있다고 한다.

주변에 인적이 많지 않은 한적한 곳인데 멀리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한다. 알고 보니 단양핫플이었다.

카페 건물은 출입문외에는 돌로 쌓여 있어 독특한 형태를 갖추고 있었고 주변에 잘 가꾸어진 정원과 계곡이 잘 어울렸다.

카페에선 은은하게 재즈음악이 흘러나왔다. 친구가 가장 좋은 장소라며 통창으로 계곡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바닥에 방석을 깔고 앉게 되어있었다. 마치 계곡을 바라보며 참선하는 느낌이 들었다.

잠시 후에 젊은 한쌍의 커플이 들어왔다. 한적한 시골에도 소문이 나니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 뒤 우리가 일어나자 우리가 앉았던 자리가 좋은 곳인지 젊은 손님 커플이 우리가 앉았던 자리로 옮긴다.

 

편안한 재즈음악과 한적한 마을에서 계곡 물소리 들으며 차 한잔 마시는 시간이 현대인에게 정말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짧은 시간이지만 영혼이 맑아지고 심신이 편안해지는 힐링되는 시간이었다.

 

카페다우리 ·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 방곡리 367-1 KR

★★★★★ ·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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