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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국내여행

강원종합박물관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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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에 위치한 강원종합박물관을 방문하였는데 외딴곳에 큰 규모의 전시관이 멋지게 자리 잡고 있어 한편으로 놀랍기도 하였는데 역사적 유물, 동굴의 역사, 문화, 자연 등 많은 전시물이 있어 흥미롭게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전시관 밖의 멋진 조형물도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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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람시간: 08:00~19:00(18시까지 입장), 연중무휴

관람료: 대인(대학생이상) - 9,000원, 소인(초중고생) - 7,000원

여러 개의 전시관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관람순서대로 보도록 할게요

자연사 전시실(화석, 광물)

입구에서 처음으로 들어가는 전시관은 화석, 광물 전시실이다. 들어서자마자 굉장히 흥분되었다. 이 외딴곳에 이렇게 훌륭한 전시관이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았다. 미국의 자연사 박물관이 연상될 정도로 규모도 크고 다양한 전시물이 있었다. 아이들과 함께 오면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만한 자료가 많았다.

도자기 전시실(한국, 중국, 일본)

 2층으로 올라가면 도자기 전시실이 나오는데 한국, 중국, 일본 도자기가 전시되어 있다. 1층 화석, 광물 전시실에 비하여 다소 뒤떨어지지만 그런대로 볼 만하였다.

금속공예전시실(옥공예)

3층으로 올라가면 옥공예 전시관이 나오는데 1층 화석 광물 전시관에서 기대감이 컸는지 여기서부터는 실망감이 생기기 시작하네요.

동굴

삼척의 대이동굴지대는 국가 천연기념물 제71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곳에 대금굴과 환선굴이 있어요. 환선굴은 우리나라 최대 석회동굴인데 여름철에 시원하여 피서 겸 볼거리로 많은 사람이 찾는 곳입니다.

동굴과 가까운 위치에 있어서 인지 이곳에도 동굴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있는데요. 인공 동굴이 만들어져 있어요.

종유석 전시실

석회동굴에서 자연의 신비를 느끼며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 중 하나가 종유석인데, 이곳에 많은 유형의 종유석이 전시되어 있어요. 인공적인 것이어서 자연적인 것보다는 질적인 면에서 많이 떨어지긴 하지만 그래도 제작에 많은 정성이 들어간 게 느껴지네요. 

세계종교민속(문명) 목공예전시실

이곳엔 세계 종교 민속 목공예 전시실로 세게 여러 나라의 전통 목공예와 종교 관련 목공예를 전시해 놨는데 전시물을 선별하여 전시했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마치 정리가 잘 안 된 느낌이었어요. 

석동, 공룡영상관(영화, 공룡레플리카)

야외 종유석 및 폭포

내부 전시실과 연결된 야외종유석과 폭포를 잘 만들어 놓아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멋지게 나온답니다. 물도 많이 흐르고 조명시설도 되어 있어 계절별로 다른 느낌으로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강원종합박물관은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전시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역사적 유물들과 함께, 지역의 전통 예술, 공예품, 민속문화 등을 소개하고 있어 충분한 시간을 갖고 관람하는 게 좋습니다. 

휴게소나 식당을 이용하면서 관람하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 마치며

화석, 광물 전시실이 너무 잘 되어 있어 다른 곳으로 가면서 실망하긴 하였지만 전체적으로 규모도 크고, 볼거리를 많이 제공하고 있어 가 볼만한 곳입니다. 이곳 주변을 갈 기회가 있다면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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