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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국내여행

보랏빛 여행 신안 퍼플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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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전남 신안군에 있는 퍼플섬을 방문하였다. 무안에서 압해도에서 천사대교를 지나 암태도, 팔금도, 안좌도를 지나 퍼플섬에 갈 수 있다. 퍼플섬은 안좌도의 부속 섬인 반월도와 박지도를 부르는 명칭으로 말 그대로 섬 전체가 보라색으로 꾸며져 있다.

2021년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선정한 세계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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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의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7.2km의 다리로 신안군에 1004개의 섬이 있어 천사대교로 명명하였고 지금은 신안의 명물이다

매표소는 반월매표소와 박지매표소 2곳이 있다. 입장료는 5,000원이지만 옷, 신발, 양말, 모자, 우산, 스카프가 보라색이면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매표소 전에 상점이 있어 우리는 가장 저렴한 스카프를 5,000원에 구매하여 무료로 입장하였다.

퍼플섬 반월도 매표소

매표소를 지나자 보라색 다리가 보인다. 이 보라색 다리가 퍼플교이다. 안좌도-반월도구간 380m로 문브릿지라고 하고, 반월도-박지도구간 915m, 박지도-안좌도 구간 547m 구간을 퍼플교라고 부른다. 바다 위를 산책할 수 있게 3개의 섬을 다리로 연결한 것이다.

안좌도-반월도-박지도 퍼플교

다리를 건너며 세 개의 섬을 산책하듯 걷는 것도 좋지만 시간여유가 된다면 각 섬 구석구석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우리는 시간여유가 많지 않아 퍼플교 중심으로 둘러보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안좌도에서 반월도를 연결한 다리 문브릿지를 지나 반월도에 도착하였다. 

반월도 지도
반월도 안내 표지판

각 섬과 퍼플교 중심으로 곳곳에 포토존이 조성되어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다. 

퍼플교
반월-박지구간 퍼플교로 915m이다.
중간 중간에 앉아서 쉬었다 갈 수 있도록 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반월도와 박지도를 연결하는 퍼플교

반월도에서 박지도에 도착하였다. 250여 년 전 박씨가 처음으로 들어와 살았다고 하여 박지도라 부르게 되었는데, 섬의 모양이 박모양처럼 생겨 바기섬·배기섬이라고도 한다.

마을 도로, 건물 벽, 지붕 온통 보라색으로 꾸며져 있고 계절에 따라 도라지꽃, 꿀풀꽃, 아스타국화, 콜라비가 보라색 향연을 더한다. 박지도에 아스타국화가 제철을 맞아 활짝 피어있었다.

아스타 국화가 퍼플섬을 더 보라색으로 물들인다.
아스타 국화
박지도에 위치한 아스타 국화 정원
천사다리를 지나 퍼플섬 들어가는 길 암태도 기동삼거리 벽화로 집주인 얼굴과 담장너머 동백나무를 이용하여 벽화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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