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신체가 인슐린을 충분히 생산하지 못하거나 인슐린에 정상적으로 반응하지 못하여 혈당(포도당)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환으로 혈당이 소변으로 빠져나온다 하여 이름이 붙여진 병이다. 당뇨병 자체는 큰 문제가 안될 수 있지만 합병증이 무서운 질병으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병이다. 당뇨병 초기에 증상이 경미하여 심각성을 못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당뇨병을 알 수 있는 초기증상에 대하여 알아보자.
▶ 당뇨병을 알 수 있는 초기 증상
당뇨병에는 3다(多)라고 부르는 대표적인 증상 3가지가 있는데 다음(多飮), 다뇨(多尿), 다식(多食)이다.
1. 다음(多飮)
과도한 당분을 소변으로 배출하면서 몸속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입이 마르고 많은 갈증을 느껴 물을 많이 마시는 증상이다.
2. 다뇨(多尿)
몸속 혈당 수치가 높을 때 신장은 과도한 당분을 혈액 밖으로 배출하려고 한다. 이로 인해 소변량과 소변 횟수가 증가한다. 특히 밤에 자주 소변을 보게 된다.
3. 다식(多食)
포도당이 소변을 통해 몸 밖으로 빠져나가면서 필요한 에너지원을 공급하기 위해 뇌에서 심한 공복감을 느끼게 하여 폭식을 유발하게 된다. 평소보다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해도 공복감이 들어 다식으로 이어진다. 과식을 하게 되면 혈당을 더욱 높이게 되어 악순환을 초래하는 원인이 된다.
4. 체중감소
체내에 흡수되어야 할 포도당이 체외로 배출되어 체중 감소가 일어난다. 당뇨병 초기 2~3개월에 갑작스러운 체중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5. 구취
몸속의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입이 마르고 구취가 심하게 나타난다.
6. 잇몸 질환
면역기능이 저하되어 세균 감염에 쉽게 노출되고 잇몸이 나빠지거나 충치가 쉽게 생긴다.
7. 이유 없는 피곤함(무기력증)
몸의 에너지원으로 활용되는 포도당이 배출되다 보니 무기력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쉽게 피곤해진다.
8. 흐려지는 시야
혈중 당분이 높아지면 눈의 미세혈관을 손상되어 시야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시야장애는 한쪽 눈 또는 양쪽 눈에서 번갈아 가면 발생하기도 한다. 망막출혈과 같은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9. 손발 저림
손발이 자주 저리고 마비가 올 수 있다. 혈당이 높으면 신경과 관련된 증상이 발생하거나 소변으로 당을 포함한 중요한 영양소가 많이 빠져나가게 되기 때문에 신체의 균형이 깨져 나타나는 증상이다.
10. 피부병과 잘 낫지 않는 상처
당뇨 수치가 높아지게 되면 피부가 건조해져 착색, 가려움증이 생기고, 상처가 한두 달이 지나도 잘 낫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높은 혈당으로 몸의 신경과 혈관이 손상되어 나타나는 증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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