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의 효능과 부작용

수확의 계절 가을 과일 중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감입니다. 그러다 보니 흔한 과일로 여겨지기도 하는데 감만큼 다양한 치유력과 탁월한 효능을 갖고 있는 과일은 없다고 해도 될 만큼 놀라운 효능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떤 효능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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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의 주성분은 당질(15~16%)인데 포도당과 과당의 함유량도 높으며,
비타민 C와 A  그리고, 타닌, 칼륨, 마그네슘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알칼리성식품입니다.

▶ 설사와 이질을 막아준다

감에는 떫은 맛을 내는 타닌(탄닌, Tannin) 성분이 많아 대장의 수분흡수를 도와 대변을 단단하게 하여 설사에 도움이 됩니다. 또, 감에는 지혈작용도 하는 성분이 있어(곶감이 더 효과적 임) 이질처럼 설사나 피를 나오는 경우에 효과적입니다.

 

▶ 항산화 작용과 폐에 좋다

타닌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세포가 노화하는 것을 방지하여 피부미용에도 좋습니다.

또, 항암효과도 뛰어나 암, 치매를 예방합니다. 

특히, 곶감은 <본초강목>, <동의보감>에서도 나쁜 피를 없애주며 폐에 윤기를 주므로 기침과 가래에 좋고 각혈을 멈추게 하여 목을 편안하게 한다고 합니다.

또, 감은 위장 속 열독을 제거하고 갈증과 토혈(吐血)을 멎게 해 줍니다. 때문에 숙취해소에도 매우 좋습니다.

감잎은 차(Tea)로 섭취하는게 좋으며 폐를 부드럽게 하여 기침과 천식 효과가 있고 갈증을 멎게 하며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려 고혈압, 고지혈증에도 좋습니다.

 ▶ 풍부한 비타민

 

감 1개에는 사과 9.5개 분량의 비타민이 들어 있는데 비타민 A는 시각 유지에 필요한 로돕신을 만드는 영양소인데 이 비타민 A가 감 1개에 성인이 하루 섭취해야 할 양이 모두 들어 있다고 합니다.

눈을 많이 쓰는 수험생이나 노안으로 눈이 나빠지는 경우에 시력보호에 좋습니다.

또, 비타민 C는 귤의 2배나 들어 있어 항산화 효과와 감기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부작용

타닌 성분이 많은 감은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변비나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감껍질에 타닌 성분이 다량 포함되어 있어 껍질을 깎아서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