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꽃페스티벌이 열리는 가평군 자라섬을 찾았다. 자라섬은 남이섬 바로 옆에 위치한 섬이다.
자라섬은 처음 방문하였고 주차장은 아주 넓어 주차하는데 불편함이 없었다.
입장료는 5,000원이었고 가평사랑상품권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자라섬에 대하여 찾아보니 예전 해방 후 중국인 몇 사람이 이곳에서 농사를 지었다는 이유로 사람들은 자라섬을 ‘중국섬’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 후 자라처럼 생긴 산과 ‘자라목이’라는 마을 앞에 있어 자연스럽게 ‘자라섬’이라는 지명이 되었다고 한다.
자라섬 옆에 위치한 남이섬은 드라마 촬영지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것과는 달리 자라섬은 오랜 시간 동안 관광지로서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2004년 국제 재즈페스티벌 이곳에서 개최되면서 수변 산책로, 야생 꽃과 체육시설, 휴양림 시설을 갖추고 사람들은 자라섬을 찾게 되었다고 한다.
경기 가평군 ‘2023 자라섬 꽃 페스티벌’이 5월 20일~6월 18일 열린다.
자라섬 남도 7만㎡의 꽃 정원에는 양귀비, 구절초, 비올라, 산파첸스, 아게라텀 등 14종의 꽃들이 활짝 피어있다.
입구에는 지역특산품을 판매하는 가판대가 양쪽으로 즐비하다. 우린 이곳에서 입장료로 받았던 상품권을 이용하여 과일 음료를 사서 들어갔다.
축제기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가수와 밴드들이 버스킹 하는 곳도 있어 볼거리와 즐거움을 더해줬다.
화분 및 꽃차 만들기 체험, 농특산품 및 화분 판매, 지역 장인물품 전시, 아람장터 운영 등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축제였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년 만에 열린 축제라고 한다. 그동안에는 꽃 정원만 개방했다고 한다.
지금은 음악과 자유, 캠핑을 즐기는 이들이라면 당연히 자라섬을 찾는다. 벌써 15년째 열리는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가 되었다. 또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의 인기를 반영하듯 재즈 와인, 재즈 막걸리, 재즈 도시락 등 다양한 상품들도 나오기 시작했다.
평상시 자라섬은 캠핑족들로 가득 채워진다. 텐트를 치고 즐길 수 있는 오토 캠핑장과 캠핑 장비 없이도 캠핑족이 되어볼 수 있는 캐러반. 이곳에서 묵더라도 잔디운동장과 산책로, 인라인스케이트, 자전거, 취사장, 세탁실 등의 편의시설이 있어 불편함 없다고 한다.
최근 이곳은 ‘집와이어’가 인기다. 80m 높이의 주 타워에 설치된 ‘집와이어’는 동력을 사용하지 않고 케이블을 이용해 날아가듯 내려가는 레저 시설로 북한강을 구경하며 자라섬에 도착할 수 있다.
숲길과 꽃길을 따라 걸으며 산책·자연명상 등을 할 수 있는 치유프로그램인 '꽃 정원 힐링코스'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날씨 좋은 날, 먹을 것을 주고 하고 와서 피크닉을 하면 하루가 충전되고 힐링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자라섬 테마파크 수상하우스에서 카누, 카약, 아모르 보트, 드래건 보트, 전기 보트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원예와 음료를 체험할 수 있도록 가평 농산물·화훼 판매부스, 지역 장인물품 전시장과 아람장터를 운영한다.
행사기간 주말에는 지역밴드와 청년뮤지션 등이 참여하는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일몰 후 밤 9시까지는 프로젝션 매핑 공연과 고보조명·레이저조명 등으로 연출된 야간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날씨 좋은 날, 먹을 것을 준비하여 여유 있게 즐기면서 피크닉을 하면 하루가 충전되고 힐링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재즈 페스티벌이 개최될 때 다시 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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