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패러글라이딩을 드디어 체험했다.
단양은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많이 조성되어 있으며 텐덤비행(2인승)의 성지로 알려져 있다.
소백산과 월악산 사이의 양방산(664m) 정상엔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여러 곳이 있는데 도깨비 카페, 카페 산이 많이 알려져 있다.
평소 해보고 싶었던 것이어서 일행과 함께 카페산으로 갔고 접수처는 여러 곳이 있었다. 미리 예약하지 않았지만 바로 비행이 가능하다고 하여 체험할 수 있었다.
접수처에서 비용을 지불하고 체험동의서 작성, 안전 동영상 시청, 비행복 착용 후 활공장으로 이동하여 비행하였다.
패러글라이딩은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데 단양은 조건이 좋아 연중 300일 정도 비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성수기는 9월 초에서 10월까지 인데 성수기엔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 비수기에 오면 여유롭게 탈 수 있다고 한다.
기본코스와 다이내믹한 아트코스 외 몇 가지 코스가 더 있었는데 기본코스를 선택하여 비행하였다.
기본코스는 9만 원에 동영상 촬영비용 2만 원이 추가되어 11만 원이었다. 비행시간은 10~12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안전점검 철저히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두려움과 설렘을 안고 비행하였다.
비행하자마자 두려움은 없어지고 아래로 펼쳐진 남한강과 단양시내가 한눈에 들어왔다.
새가 된 듯 평화롭게 비행하며 주변 경관을 감상하였다.
일행 중 세 명만 비행을 신청하였고 나머지 사람들은 카페에서 쉬면서 비행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비행을 마치고 차로 산 정상까지 다시 올라온 후 일행들과 사진을 찍었는데 비행하는 시간도 즐거웠지만 사진 찍는 시간도 너무 즐거웠다. 전문적으로 사진을 찍어주는 분이 계시는데 여러 포즈를 주문하며 순간순간 포착하여 사진을 잘 찍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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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 마음에 드는 한 장은 접수처에서 인화해 주었고 비행 동영상은 핸드폰에 저장해 주었다.
새로운 경험을 한 멋진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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