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

클래식 음악에 관심이 많거나 음악을 전공하여 유학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산타 체칠리아 국립 음악원(Conservatorio di Musica Santa Cecilia)은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음악학교 중 하나로, 로마 제국에서 순교한 음악의 수호성인 산타 체칠리아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1565년 개교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이탈리아 명문 음악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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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체칠리아 음악원은 성악, 기악, 오케스트라 지휘, 작곡, 음악이론, 실내악 등의 학과가 있으며 오랜 명문답게 20여 만권의 음악도서와 1만 3천여 권의 오페라 대본을 소장하고 있는 음악도서관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프라노 조수미, 김영미가 이곳에서 유학하였고, 너무나도 유명한 영화음악의 거장인 엔니오 모리코네(Ennio Morricone), 지휘자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Cario Maria Giulini), 성악가 체칠리아 바르톨리(Cecilia Bartoli), 작곡가 알도 클레멘티(Aldo Clementi), 살바토레 샤리노(Salvatore Sciarrino)가 대표적인 이곳 출신이다.

1997년 정명훈 지휘자는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 관현악단 음악감독으로 부임하여 활동하였고,이곳을 방문하였을 때 정명훈 지휘자의 연주 공연 일정이 소개되어 있어 한국인으로서 뿌듯함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