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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국내여행

대전 맛집 온천 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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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우리나라 철도운송의 주요 거점이 된 대전역이 한국전쟁 후 구호물자의 집산지 역할을 하면서 밀가루가 많이 공급되었고, 6~70년대 간척사업 등 굵직한 국가사업에 동원된 근로자에게 노임으로 밀가루를 지급하고 분식장려운동 등 국가 정책이 시행되면서 대전이 밀가루의 대표적인 음식인 칼국수를 대표하는 지역이 되었고 현재까지도 전국에서 칼국수 음식점이 가장 많다고 한다. 대전에서는 칼국수 축제를 열기도 한다. 거기에 유성 온천으로 칼국수를 만드는 칼국수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나이를 어느 정도 드신 분이라면 칼국수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저 역시 칼국수를 좋아하는데 특히 해물 칼국수를 좋아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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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 드릴 음식점은 방송도 많이 나왔고 여러 곳에 지점도 많은 칼국수로 유명한 식당이랍니다.

평일 저녁 6시쯤 방문하였는데 식당 내부가 큰데도 자리가 만석이어서 기다려야 했답니다. 15분 정도 지나서 들어갈 수 있었어요. 평소 대기하는 손님이 많아서 번호표를 뽑고 대기실까지 따로 마련되어 있었어요.

메뉴판은 별도로 없고 주방 위쪽에 메뉴판이 붙어 있었어요. 

우린 물총칼국수 2인분을 시켰답니다.

칼국수는 면, 육수, 그리고 김치가 중요한데 많은 관심을 갖고 매일 준비한다고 하네요.

잠시 후 물총칼국수가 나왔네요.

먹다가 조금 늦게 사진을 찍었는데 양이 꽤 많았답니다. 그리고 조개가 많이 들어가 있었고 주꾸미도 드문드문 보이네요.

조개가 많이 들어가서 물총칼국수라는 메뉴이름이 되었다는 게 알게 되었네요.

한 낮엔 34도 넘나드는 많이 더운 날씨였는데 뜨겁지만 국물을 먼저 덜어서 마셔보니 더위가 확 가실정도로 시원함이 느껴지는 맛이었어요.

조개 양도 꽤 많아 껍질이 큰 사발로 가득 찰 정도네요.

저는 겉절이 배추김치를 좋아하는데 이곳 김치는 너무 매웠어요. 너무 매워서 콧물과 땀이 많이 날 정도네요. 그리고 조금은 특이하게 단무지도 같이 나왔답니다.

푸짐한 면과 조개, 그리고 무엇보다 면발이 쫀득한 게 살아있는 느낌이었어요. 뜨끈한 국물도 시원한 맛이었고요. 괜히 맛집은 아니구나 싶었죠.

김치, 단무지는 셀프바에서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아쉬운 것은 김치가 너무 매웠다는 거예요. 이 식당이 추구하는 게 비법의 매운 김치더라고요.

김치만 덜 매웠으면 김치를 훨씬 더 많이 먹었을 것 같아요.

벽 한켠엔 유명인이 사인하고 간 흔적들이 있네요.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을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칼국수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 근처에 가게 되면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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